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스펜스, 데얀 쿨루셰프스키,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탕쿠르, 이메르송, 브리안 힐, 에릭 다이어, 루카스 모우라, 라이언 세세뇽,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등이 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적의 토트넘 선수로 주로 왼쪽 윙어이다.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데뷔 초반에는 빠른 주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직접 볼을 운반하며 슈팅 찬스를 만드는 성향이 강했다. 공간을 이리저리 헤집으며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강슛을 때리는 느닷없는 신인의 등장에 분데스리가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전반적인 템포가 빠르고 피지컬이 중요한 EPL로 건너온 첫 시즌에는 여러 단점을 드러내며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 이후 두 번째 시즌부터 단점을 하나씩 개선해나가며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슈팅 찬스를 만드는 성향으로 바뀌었다. 주된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도,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한 오프 더 볼 움직임, 양발을 활용한 강력하고 정교한 슈팅, 상대 키퍼와의 1 대 1 상황에서의 침착하고 정확한 마무리 등 크게 네 가지이다. 한 박자 빠른 타이밍에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매우 능하며 속공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한다.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국적의 토트넘 소속 선수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현재 구단 역대 득점 2위,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3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역대 득점 2위에 올라가 있다. 188cm의 큰 키와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 몸싸움, 헤더 경합, 볼 키핑 등에 매우 능하다. 큰 체구로 인해 그렇게 빨라 보이지는 않지만,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가속력과 드리블 능력을 이용한 돌파를 보면 생각보다 상당히 빠르다. 거대한 골격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어 등을 지면 상대 수비수들이 공을 뺏기가 매우 어려운데다가 뛰어난 볼컨트롤 능력으로 공을 끝까지 지켜내며, 그 이후 직접 노리는 슈팅과 동료에게 연계해주는 패스 모두 월드클래스 급이다 보니 수비수 입장에서는 공포와도 같은 존재이다. 아무리 공을 잘 차는 공격수라도 강하게 때리려면 크게 도움닫기를 해야 하며 수비수들이 이걸 예측해서 수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케인은 발목 힘이 워낙 좋아 그냥 산보하다가 때린 듯한 슈팅이 레이저처럼 강하고 정확하게 날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수비 하는 입장에서는 슈팅 타이밍도 잡기 힘들다. 상대를 정신없게 휘저으며 공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드리블이나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지만, 본인의 장점을 바탕으로 아군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공을 깔끔하게 받아낸 뒤 상대 수비진과의 몸싸움을 힘으로 견뎌내며 방향을 유지하며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압도적인 슈팅과 훌륭한 피지컬, 왕성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현대화된 중앙 공격수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면, 현재는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낮은 위치에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으로 플레이 메이킹의 중심이 되고 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국적의 토트넘 선수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다. 주로 중앙공격수와 윙어로 뛰며, 에버튼에서는 주로 칼버트르윈과 투톱을 이루거나 원톱으로 출전했다. 히샤를리송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바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운동능력. 자신의 피지컬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선수로, 스피드가 빠르기로 유명한 수비수인 배예린을 상대로 비등한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고 헤딩 경합 상황에서는 루이스 를 상대로 헤딩을 따내는 등 좋은 서전트 점프력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공격 상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긴 해도 득점력을 포함한 전체적인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득점 상황에서 골 찬스를 자주 놓치는 편이고 탐욕 기질도 심해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를 보지 못하고 득점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는 일도 많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다혈질적인 성격도 약점으로 꼽힌다. 선수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과격한 태클을 시도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으며, 불필요할 정도로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들과의 언쟁이 잦다. 에버튼 시절 그가 경기에서 조심해야 할 선수로 꼽히는 이유는 실력적인 면을 떠나 지고 있으면 분에 못 이겨 거친 태클을 하고 이기고 있으면 조롱하는 듯한 플레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반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토트넘 소속 선수로 포지션은 윙어, 윙백이다. 볼프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쳐 인터밀란에서 자리 잡아 활약했으며, 2019-20시즌 뮌헨으로 임대되어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양발 활용 능력 외에 페리시치가 가진 강점은 높은 공간 이해도와 엄청난 활동량이다. 활동 폭이 넓고 체력이 좋아서 공수 양면으로 헌신도가 엄청나다. 뛰어난 전방 압박 능력으로 상대 팀 윙백의 오버래핑을 제어하는 데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활동량으로 필드 거의 전역에 터치를 찍고 다닌다. 윙어로 뛸 만큼 발도 빠르고 스프린트도 많이 가져간다.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스프린트의 편차가 거의 없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인테르 초반 시절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카르디가 페리시치에게 공을 내주고 중앙으로 침투하면 페리치시가 빠른 발로 상대를 제치고 크로스나 컷백을 찔러주는 장면이 많았다. 오히려 수비 밸런스가 워낙 좋은 선수이니,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풀백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면 탐을 낼 만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