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선수 명단

아스날의 선수로는 올렉산드로 진첸코,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외데고르드, 윌리엄 살리바, 마르키뉴스, 파비우 비에이라, 토마스 파티, 벤 화이트, 키어런 티어니, 에밀 스미스로우, 롭 홀딩, 무함마드 엘네니, 리스 넬슨 등이 있다. 올렉산드로 진첸코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아스날 선수로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과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커리어 초기에 샤흐타르의 유스팀을 거쳐 1군 팀 승격까지 성공했으나,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팀을 옮겼다. 온더볼 능력과 멀티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 러시아 리그에서는 탈압박과 드리블에 능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으며, 패싱력도 준수했다. 다만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에는 상대적으로 득점력이나 슈팅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레프트백으로 전환한 후 진첸코는 미드필더 출신답게 공을 다루는 컨트롤 능력,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과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면서 좋은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퀄리티의 전진패스를 보내준다. 이 때문에 출전 시 후방에서 매끄럽게 볼을 전개하는 데 상당히 많은 기여를 한다. 공간 이해도가 좋아서 패스를 받아주기 위해 측면이나 하프 스페이스로 움직인다. 이 때문에 전진하면서 왼쪽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와의 삼자 패스를 시도하거나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하고 더브라위너, 마레즈, 권도안 같은 세트피스 키커들이 결장하면 세트피스 킥을 담당하기도 한다. 다만, 크로스 능력에 있어서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하나의 단점으로는 풀백으로 뛸 때 뒷공간을 쉽게 내주는 경향이 있다. 거기에다가 주력도 빠른 편이 아니라서 발 빠른 상대가 뒷공간 침투하는 것을 막는데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브라질 국적의 아스날 축구선수로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윙어도 소화한다. 19살의 어린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해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4회 우승과 기타 대회 우승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2022년 여름 아스날로 이적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한 천부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여준다. 자신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압박이나 수비 가담을 잘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펩의 전술 지시로 드리블은 줄이면서 적절한 위치 선점 능력과 빠른 발을 이용해 순간적인 침투를 시도하고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브라질리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간결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 공을 끌지 않고 패스 후 뒷공간 또는 빈틈을 찾아 들어가 한순간에 찬스를 만드는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매우 이타적인 중앙 공격수이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중앙 공격수로서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결정력 부족의 원인 중 하나는 제주스의 가장 큰 장점인 활동량과 연계 능력에 있다. 맨시티 히트맵을 보면 최전방 공격수여야 할 제주스는 사네나 스털링보다 오히려 뒤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KDB나 다비드 실바와 동일 라인 혹은 그보다도 더 뒤에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러니 아구에로에 비해 찬스를 잡는 능력 자체도 현저히 떨어졌다. 그리고 공격수로서 골 냄새를 맡는 능력 자체도 맨시티 이적 초기보다 많이 퇴보해버렸다. 부카요 사카는 잉글랜드 국적의 아스날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윙어이다. 2020년 7월 5일 울버햄튼과의 33라운드 경기에서 멋진 왼발 발리 선취골을 성공시켜 2:0 승리의 보탬이 되었다. 이날의 부카요 사카는 18세 303일이었고, 아스날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골 스코어러가 되었다. 현재 우측 윙어 에서의 사카는 타고난 볼 컨트롤과 바디 밸런스가 뛰어나 상대 수비를 쉽게 따돌리거나 공을 지켜내는 데 장점이 있는 드리블러이면서도 아스날 유스 출신답게 패스 앤 무브를 굉장히 즐겨 템포를 죽이지 않고 볼 운반을 매끄럽게 해나갈 줄 아는 선수이다. 더 나아가 어느 한쪽 발에 구애받지 않고 위협적인 슈팅과 크로스를 하며 이를 통해 직접 스텟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부카요 사카를 더욱 재능있는 선수로 만드는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좋은 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주발인 왼발로는 당연히 좋은 슈팅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른발로도 날카로운 슈팅과 크로스를 보여준다. 이제는 리그 최상위권 드리블러라고 봐도 무방한데 비해 오프더볼 무브먼트는 다소 아쉬운 편이다. 다른 윙어 대비 공이 없을 때의 사카는 상당히 정적이며 온더볼 플레이에 치중된 모습이다. 하지만 21-22시즌 중반부터는 이러한 피드백을 인식했는지 상대가 수비라인을 높게 올려 강한 압박을 하거나 순간적으로 수비라인이 무너졌을 때 빠르게 뒷공간 침투를 가져가거나 라인을 깨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등 오프 더 볼 움직임에서도 개선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라니트 자카는 스위스 국적의 아스널 소속 미드필더이다. 자카의 가장 큰 장점은 후방에서의 패스 전개력. 실제로 자카는 15-16 시즌 분데스리가 내에서 5위에 해당하는 패스 개수를 기록했었다.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뮌헨과 도르트문트 선수들로 가득 찬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EPL에서도 패스 관련 스탯은 매우 좋은 편. 킥력이 매우 좋고 시야가 넓어 높은 정확도의 왼발 롱패스가 주특기이며, 순간적인 짧은 연계 및 전진 패스로 팀의 라인을 전진시키는 데에도 능하다. 또 수비에 대한 전술적 이해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아스날 이적 단 3시즌 만에 100경기를 넘게 뛰었다. 거친 태클을 당하더라도 한 번 나갔다 들어오면 괜찮은 경우가 많고, 충돌 시에도 오히려 상대방이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좋은 피지컬의 소유자이다. 아스날에서 다른 선수들은 부상을 자주 당하는 반면, 자카는 혼자 건강해서 이곳저곳 포지션을 바꾸면서 빈 곳을 메워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중앙 어느 곳에 두어도 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벵거, 에메리, 아르테타 모두 자카를 중용하고 다른 팀원의 부상을 메꾸는 있을 때는 티가 안 나지만 없을 때는 아쉬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