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선수 명단

풀럼의 축구 선수로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베른트 레노, 주앙 팔리냐, 마노르 솔로몬, 앤토니 로빈슨, 대니얼 제임스, 케빈 음바부, 해리 윌슨, 팀 림, 레뱅 퀴르자와, 이사 디오프, 보비 레이드, 너새니얼 찰로바, 해리슨 리드, 셰인 더피, 케니 테테, 마레크 로다크, 톰 케어니 등이 있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세르비아 출신이고 주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소속팀의 성적이나 본인의 활약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지만, 국대에서는 압도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타이틀을 갖고 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었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헤딩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은 1-2로 패배했고 이후 브라질과의 최종전에서도 2-0으로 패배하며 1승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90분에 결승골까지 넣고, 조국을 월드컵 본선 직행으로 이끌었다. 이후 호날두 앞에서 당당하게 콜라를 마셨다. 우수한 신체조건과 몸싸움, 준수한 결정력과 나쁘지 않은 온더볼 능력을 갖춘 전형적인 타겟맨 유형의 공격수다. 안데를레흐트 시절에는 득점만 해내는 포처 스타일의 공격수였으나, 뉴캐슬과 풀럼을 거치며 현재의 플레이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강인한 피지컬에 흔히 붙는 선입견과 달리 발밑도 은근히 괜찮은 편이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볼 터치가 깔끔하며, 간결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속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에 결정력도 준수한 편이고, 슈팅 시에는 양발을 모두 잘 쓴다는 점도 공격수로서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큰 덩치에 비례해 발은 느린 편. 어느 정도 속도가 붙으면 그렇게 느린 건 아니나 순간적인 가속력이 나쁘다. 또한 투박하게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데 지능적인 플레이는 잘하지 못한다. 그리고 다소 다혈질적인 성향이 있는데, 이 성격이 팀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하기도 하나 수비수와의 충돌에서 쉽게 흥분해서 카드를 수집하는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현재는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등의 강팀을 상대로 4골을 꽂아 넣는 등 6골을 집어넣으며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윌리안은 브라질 출신으로 윙어로 뛰고 있다. 브라질 선수답게 좋은 발재간을 보유하고 있어 드리블 능력이 좋다. 하지만 첼시 입단 후 늘 지적받는 점은 슈팅력에 비해 득점이 현저히 적고 턴오버를 자주 범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왼쪽의 에덴 아자르가 드리블, 득점력 등 여러 방면에서 윌리앙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서 비교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 지능이 딸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첼시 팬들의 욕받이 중 하나였는데, 막장으로 떨어지던 첼시의 15-16시즌부터 프리킥을 배워왔는지 기존의 파브레가스를 밀어내고 전담 키커를 맡기 시작하면서 진가를 보이기 시작한다. 프리킥이 파 포스트, 니어 포스트 가리지 않고 성공률도 매우 뛰어난 수준이라 15-16시즌 첼시 공격진에서 그나마 사람 노릇을 해줬다. 게다가 이 시즌 아자르가 맛이 가면서 그다음으로 온더볼이 좋은 윌리앙이 빌드업을 주도했고, 막장으로 치닫던 이바노비치의 수비 부담도 줄여줄 정도로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해주면서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윌리앙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주력으로, 첼시나 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보면 윌리앙이 볼을 갖고 경기장을 미친 듯이 질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 발재간 충분히 뛰어나고 흑인 선수들 특유의 탄력이 결합하여 탈압박이 굉장히 좋다. 경기력의 편차가 잘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편차가 다소 있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시즌당 50경기 내외는 기본적으로 찍어줄 정도로 내구성이 매우 좋고 컨디션이랑 무관하게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에 기여하기 때문에 많은 출장 시간을 부여받으면서, 시즌별로 항상 비슷한 수준의 스탯을 찍어주었다.대니얼 제임스는 웨일스 국적의 윙어이다. 최고 시속 36km/h를 기록했을 정도로 스피드가 매우 빠르며, 자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가 능해서 맨유의 역습 전술에서 빛을 보는 선수다. 치고 달리기를 통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다. 또한 오른발 킥도 꽤 날카로운 편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득점을 돕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을 성실히 수행해주고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주기에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 자주 기용된다. 키는 큰 편이 아니지만, 튼튼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맨유 이적 초기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통해 상대 파이널 써드 지역을 잘 공략하였고, 클래식 윙어 스타일로 좋은 크로스 능력을 선보이며 공격포인트를 꽤 쌓았었다. 그러나 왼쪽 인버티드 윙어로 나올 때는 측면에서 잘 치고 나가다가 수비진이 밀집된 중앙 쪽으로 무리하게 방향을 틀며 허무하게 볼을 헌납하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소녀 슛으로 기회를 날리는 장면이 많다. 아무래도 스완지 시절 만난 챔피언십 수비수들의 수준보다 프리미어 리그의 수비수들 수준이 높기에, 제임스의 단순한 드리블 패턴이 쉽게 읽히는 듯하다. 아버지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 뒷바라지를 해주시며 큰 도움을 주셨다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맨유 이적 성사 2주 전에 세상을 뜨시고 말았고, 제임스는 이를 매우 애통해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터뷰 때마다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편이며 세레머니를 할 때도 항상 아버지께 바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