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수 명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수로는 루카스 파케타, 지안루카 스카마카, 플린 다운스, 제로드 보웬, 데클란 라이스, 커트 조우마, 틸로 케러, 토마시 수첵, 미카일 안토니오, 마누엘 란시니, 에런 크레스웰, 대런 랜돌프, 우카시 파비안스키, 블라디미르 쿠팔, 모하메드 사이드 벤라마 등이 있다. 루카스 파케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브라질 국적이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고 브라질의 10년대계를 이을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원시 원한 치달을 보여주는 드리블러 타입은 아니지만, 브라질리언답게 온더볼 능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브라질 무대에서 뛸 땐 테크닉, 드리블, 왼발 킥과 패스, 심지어 득점력까지 최상위권으로 꼽혔다. 리옹 이적 후에는 세트피스에서의 날카로운 킥, 온더볼을 이용한 전진과 탈압박, 2선에서의 키패스 등 전반적인 기량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브라질리언 선수들이 그렇듯 성향상 볼을 끄는 모습을 꽤 보이고 화려한 쇼맨십을 추구하는 단점이 있다. 이 단점 때문에 자칫 유럽 무대에서의 압박과 속도를 견디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도 존재한다. 전진 드리블이나 스피드, 킥이 아주 좋다고 평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는 편이라 툴이 많기보단 작은 육각형 선수처럼 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을 받고 바로 원투패스를 하거나 원터치 패스를 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한 플레이 스타일이다. 일단 공을 받고 몸으로 버티는 동작을 취하는데 이 때문에 공격에서 빠른 전개가 불가능해진다. 심한 경우엔 공을 무력하게 뺏기기도 한다. 감독들이 모두 이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개선이 안 되고 있어 파케타의 장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볼을 다루는 기술이나 타고난 센스 자체는 좋은 선수이므로 시간을 두고 성장한다면 더 성장할 여지도 충분하다. 데클란 라이스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웨스트햄에서 리그 정상급의 인터셉트 능력과 수준 높은 패스로 젊은 나이에 토마시 수첵과 함께 중원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와는 다른, 전통적인 홀딩 미드필더 스타일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래서인지 수비적인 능력에서 강점을 가지는 편으로, 태클과 인터셉트, 1대1 대인마크를 비롯한 리그 최고급의 수비 능력과 리커버리 능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준수한 피지컬과 몸싸움, 많은 활동량에서 비롯되는 넓은 수비 범위와 지능적인 오프더볼, 본래 포지션인 센터백도 볼 수 있는 멀티성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린 나이에 웨스트햄 주장 자리에 오를 정도로, 리더쉽도 좋은 편이다. 리더쉽이 뛰어난 전직 주장 마크 노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고, 노블이 많이 배웠다고 하는 케빈 놀란도 코치로 있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다. 약점을 딱히 꼽을 게 없는 편이지만 굳이 언급한다면, 체격에 비해 스피드가 준수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속도 싸움할 수준까지 빠른 건 아니라는 것과 압박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빌드업을 해줄 정도로 탈압박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것 정도다. 여담으로 2014년부터 웨스트햄 유스에 이적해 합숙 생활을 했고 주말에만 집에 갈 수 있어서 어머니에게 전화해 가족이 보고 싶다며 울기도 했다. 커트 조우마는 프랑스 국적의 선수로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어린 시절 프랑스 국가대표를 이끌어갈 특급 센터백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선수이다. 비록 어린 나이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두 차례의 임대 생활을 거치며 완전히 극복하였고 이후 첼시 1군에 정착하였다. 조우마는 드사이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 공중볼에서 아주 큰 강점을 보인다. 제공권 장악 능력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다. 190에 달하는 장신인데 점프력도 어마어마하고 경합을 이겨낼 만한 힘도 타고나서 공중볼 경합은 거의 웬만하면 승리하는 편이다. 또한 스피드도 굉장히 빨라 수비 커버 범위가 매우 넓다. 스프린트 하는 공격수를 따라잡아 슬라이딩 태클로 공만 클리어링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특히 전방 압박을 하는 팀들에겐 주마의 불안한 발밑은 좋은 먹잇감이다. 그나마 발목 힘은 괜찮아서 긴 비거리의 롱패스를 뿌릴 수는 있으나 정확도는 별로 높지 않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개인의 테크닉이나 발목 힘 등의 개인 능력이 나쁜 편은 아닌데 판단을 빠르게 가져가지 못해 압박에 굉장히 취약하고, 시야가 좁아 패스 선택을 제대로 못 해 생기는 문제점이다. 하이라이트만 보면 주마가 왜 발밑이 안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화려한 롱패스와 전진을 보여준다. 그런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판단력과 시야가 부족하고 패스 길을 보는 능력이 부족한데다 퍼스트 터치가 불안해 빌드업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다. 집중력 잡힌 날의 주마는 정말 벽 그 자체로 드사이를 보는 듯 하지만, 결국 집중력 문제와 빌드업 문제로 주전에서 밀려버렸다. 그나마 골은 잘 넣는다... 세트피스 시 압도적인 피지컬이 상당히 위협적이다 못해 파괴적이다. 조우마가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는데 관중석에는 고양이 풍선까지 날아다니는 상황이 펼쳐졌다. 심지어 상대편 선수인 크리스 우드는 주마를 볼 때마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멘탈을 흔들었고 동료인 크레이그 도슨이 심판에 항의했다 한다. 이 사건 이후 웨스트햄과 경기를 치르는 모든 EPL 상대 팀 팬들이 주마를 조롱하는 노래를 만들어 들려주고 있고, 그가 공을 잡으면 무수한 야유를 한다.